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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파워기업-글로벌브릿지] CDMA 기술 적용 반도체칩 양산...대용량 데이터 끊김없이 무선 송출

글로벌브릿지 직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가디언-S 기술을 적용해 무선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로벌브릿지




인천의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브릿지는 바이너리(Binary) CDMA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무선으로 보낼 수 있는 반도체 칩(가디언-S)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가디언-S’는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데이터, 음성, 영상을 주고받는 모든 시설물에 무선으로 설치·사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른 무선신호의 영향을 적게 받고 별도의 통신요금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국내 원천기술로 로열티 지급은 물론 보안성 문제도 해결해 공공 부문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바이너리 CDMA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칩 생산·공급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친 연구와 시험을 거쳐 ‘가디언-S’ 칩을 개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가디언-S’는 송수신 데이터를 코드 부호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고속 전송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또 ISO 국제표준과 KS 국내표준에 채택됐으며 현재 한국전력 원격검침시스템(AMI)과 국방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사용될 정도로 국가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무선통신 기술로 꼽힌다. 이 회사는 이미 주력 제품인 SB-100, SB-200을 통해 바이너리 CDMA 2세대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무선 영상·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고속 이동 시 최적 구현된 펌웨어 및 정교하게 설계된 하드웨어 파라미터 값의 적용으로 무선 이동성을 갖춰 자동차나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무인 이동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시속 80㎞에서도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앞으로 더 빠른 속도에서도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 활용 분야인 CCTV 시스템의 경우 고해상도 보안카메라의 유선이라는 한계를 해결했으며 비용 절감도 가능해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편의점, 음식점 등 실내에 설치된 유선 CCTV를 무선 시스템으로 교체할 수 있어 시장 수요도 전망된다. 현재 송도 센트럴파크와 고양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전남 무안군 태양광발전소, 춘천시 도립공원 산불감시에 각각 적용되고 있다.

홍윤국 글로벌브릿지 대표는 “앞으로 가디언-S 기술을 드론, 스마트 팩토리, 물류, 무인이동체 등 4차산업과 연계한 공장·사무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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