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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전남 고흥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해창만 담수호 저류지 수면 임대 제안 공고’를 고시했다. 500ha 해창만 담수호 만수면적의 20%인 100ha를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에게 임대하기로 하고 우선 협상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다. 이 사업은 고흥신에너지가 최초로 제안했다. 수상 태양광발전은 95MW 규모이며 오는 11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총 사업비는 2,000억원이 소요되며 2020년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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