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원득(도경수 분)이 장터에서 사기를 당해 홍심(남지현 분)이 수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심은 원득이 새 옷을 입고 집을 꾸미고 있자 “무슨 돈으로 이런 것을 샀느냐”고 물었다.
이에 원득은 “아는 형님을 만났다. 얼굴이 귀티나 보인다며 나에게 베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심은 “혹시 왼쪽 얼굴에 큰 점이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원득은 “어찌 알았냐”고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그 사내는 고리대금 악덕 업자였던 것. 홍심은 “세상에 공짜는 없는겨”라며 장터로 달려갔다.
홍심이 악덕 업자에게 따져 물었지만 이미 원득이 손도장까지 찍은 후였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