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비트360)’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과시했다.
기아차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rt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18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공간(Environments)’과 ‘디자인 전략(Design Strategy)’ 두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총 20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BEAT360은 ▲올해 2월 iF 디자인상 ▲4월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입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BEAT360은 지난해 6월 개관한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기아차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갖춘 1,907㎡ 규모의 건물 안에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이 조합돼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BEAT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제품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기아차는 BEAT360에서 각종 신차 런칭 행사는 물론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6월 말에 개관한 BEAT360은 올해 8월까지 누적방문객 13만명을 돌파하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나아가 기아차는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18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IFAB: International Fashion Art Biennale) 인 서울’을 BEAT360에서 개최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함께 기아를 대표하는 5개 차종을 테마로 한 패션쇼 및 패션 아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는 사단법인 한국패션문화협회가 2년마다 개최하는 패션아트 전시회로, 전세계 약 25개국 12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AI展: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Automobile Innovation(자동차 혁신), Artistic Installation(설치미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패션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며 기아차의 창의성과 고객과의 소통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BEAT360은 ‘모든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는 공간 철학을 기반아래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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