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9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게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씀들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쌈디는 지난 8일 DJ 웨건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인맥힙합이라고 X랄하는데, 얘가 XX 인맥이 없을 것 같아? 인맥이 X나 넓으니까 인맥힙합 한다”고 욕설을 했다.
이어 “XX 좋은 사람들끼리 XX 즐겁게 만드는 걸 인맥이라고 하면 안 되지. 그걸 떠나서 일단 좋아. 근데 뭘 XX이냐. 그냥 쳐 들으면 되지.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방구석에서 쳐 음악 듣고 있으면서 XX”이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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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악 하는 사람이 XX으로 보이 나봐. XX 음악을 쉽게 만드는 줄 아나. 내 앨범 나오는 게 XX. XX 짜증나니까 듣지 마. 너 같은 XX가 노래 안 들어도 다 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은 많은 이들이 보고 있었던 만큼 쌈디의 욕설은 단숨에 논란이 됐다. 이에 쌈디는 하루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중 성격이다”, “경솔했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일각에서는 “팬들끼리 하는 소통 방송에 굳이 찾아와서 악플 다는 사람이 문제”, “공중파 방송도 아니고 이렇게 난리 칠 일은 아니다”, “사이다 발언 좋았다” 등 쌈디를 두둔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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