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는 32개국 4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2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40개국 2만 명이 참관하는 ‘OFFSHORE KOREA 2018’과 연계해 열리며 각국의 조선·해양 기자재와 함께 국내 일반선용품, 기부속·기자재 등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홍보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앞으로 항만의 뿌리산업인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 말했다. 이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장은 “이번 선용품박람회와 2019년 ISSA 부산총회를 훌륭하게 치러 국내 선용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0조 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2.5%인 1조 원으로 추정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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