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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양예원 재판 '앵무새 반복' 고문과 다름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이 법원에서 피해자 증인 신문에 임한 가운데, 불꽃페미액션이 재판 방청 후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불꽃페미액션은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양예원이 증인으로 참석한 재판을 방청한 후기를 게재했다.

불꽃페미액션은 “피해자분(양예원)이 증인으로 진술하셨고, 피고인 측 질문이 길어서 굉장히 피로한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끝까지 잘 대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카톡 내용을 하나씩 짚으면서 왜 다음 촬영에 응했는지, 왜 먼저 촬영일정을 제안했는지 집요하게 묻더라”라며 “촬영 결과물이 유포 될까봐 잘 보여야 하는 입장이었고 학비 마련이 시급했고 등등 같은 대답을 끊임없이 했다. 보고 있는 사람도 짜증과 울분이 솟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피해자가 계속해서 촬영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했음에도 피고인 변호인이 카톡의 일부분만을 가지고 와서 피해자를 의심하는 질문을 반복했다”며 “피고인 쪽에서 제출한 16장 계약서를 근거로 마치 피해자가 촬영횟수를 축소해서 진술한 것인 양 추궁했다. 알고 보니 그 16장 중 어떤 것도 피해자가 직접 사인한 것은 없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전했다.

불꽃페미액션은 이날 재판을 ‘앵무새 반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의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호사가 뭐하나 실수하나 건지려고 피해자분을 고문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재판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2회 공판기일에 나와 피해자 증인신문에 임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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