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034730)그룹 회장이 ‘딥체인지(근원적 변화) 2.0’ 실현을 위한 속도 개선과 지금까지의 성과 점검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SK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제주도에서 최 회장 주재하에 2박3일간 열띤 토론을 펼치며 SK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본지 10월10일자 12면 참조
1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CEO들이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의 및 점검하는 ‘CEO 세미나’가 17일부터 사흘간 제주 SK핀크스리조트 내 아넥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최 회장 외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CEO 세미나의 주제는 ‘뉴 SK를 위한 딥체인지 실행력 강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인적자원(HR) 제도 개선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과 같은 주요 경영현안이 다뤄진다.
SK그룹사 CEO들은 이번 세미나 준비를 위해 지난 한 달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그룹사별 조직개편 및 인사제도 개선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핀크스골프장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열린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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