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사진)가 장애인·새터민·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김연아와 함께하는 스포츠 재능 나눔 데이’를 31일 오후3시 노원구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연아는 후배 국가대표 피겨 선수인 최다빈·박소연 선수와 함께 피겨스케이팅의 기본 기술을 가르친다.
스포츠 재능 나눔 데이는 분기별로 체육 분야의 재능기부자를 선정해 평소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에 체육의 긍정적 측면을 알려 사회 통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탁구의 유승민 선수를 초청했으며 지난 6월에는 서울이랜드FC 선수를 초청해 시각장애인에게 축구 강습을 열기도 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 재능 나눔 데이가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체육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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