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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박상규 기자 "양진호 화려한 변호인단, 경찰이 놀랄 정도"

사진= 연합뉴스




‘전 직원 폭행 영상’으로 파문이 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회장의 직원 폭행 갑질 의혹을 취재해온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4일 SNS를 통해 “위 디스크는 오래전부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수억 원의 자문 계약이 돼 있다. 면면이 화려하다. 여러분(직원들)이 일해 번 회삿돈 수억원이 그들에게 지급됐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양진호 회장의 지시로 대학교수 집단 폭행에 가담한 직원과 통화했다”며 “수개월 동안 허위진술과 위증을 교사했던 분은 혼자 사라졌다. 역시 폭행 가담자이자 넘버원처럼 실력을 행사한 양진호 회장의 동생 양OO와 임OO은 지금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박 기자는 “그 화려한 얼굴은(변호인단) 여러분을 변호하지 않는다. 자문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오직 양진호 회장만을 위해 일한다. 양진호 회장은 경찰 소환을 앞두고 더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경찰이 놀랄 정도로 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국내 웹하드 업체 1·2위 격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직 직원 폭행 등 최근 논란이 된 영상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수사를 위해 2일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한편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를 대비해 강제수사로 전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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