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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생애 첫 KS 홈런..설욕 다짐 이뤘다

최주환(30·두산 베어스)이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KS) 홈런을 쳤다.

사진=연합뉴스




최주환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KS 2차전 2-0으로 앞선 4회말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143km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2018년 KS 무대, 두산에서 나온 첫 홈런이기도 하다.

두산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 SK에 홈런포 2방을 얻어맞고 3-7로 패한 바 있다.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주환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고 자신하며 “오늘은 원래 잘하던 선수들이 잘해 줄 것”이라며 “실마리 하나만 풀리면 원래 공격력이 좋은 팀이니까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이어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하되 차분하게 임해야 할 것 같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라고 말했다.

최주환은 2015년과 2017년에도 KS에 나섰지만, 백업 멤버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길었다. 지난해까지 KS 성적은 8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올해는 KS 2차전 5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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