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돈 온수매트 피해자들이 교환을 거부하고 있다.
5일 라돈 온수매트 피해자들의 모임 커뮤니티에서는 제품 ‘교환’에 대해 의심하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소비자 A씨는 “이 회사에 대한 불신이 큰데.. 다른 제품은 믿고 쓸 수 있을까요? 또 다른걸로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어 “오늘 아침까지도 아이 침대에 깔아둔 매트 생각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10년뒤 20년뒤에.. 아이에게 나타날 증상들이 무섭네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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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소비자 B 씨는 “제가 담 주 출산이라서 급한 마음에 매트 교환 신청만 했습니다“라며 “교환 신청했는데 잘한 일인가요? 안 하기도 찜찜하고 하고 나서도 찝찝하네요”라고 전했다.
한편, 5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라돈이 검출된 온수매트를 문제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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