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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TS 앞세워 유럽 관광객 공략

서울관광 광고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K-팝(pop)’을 대표하는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를 앞세워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시는 5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세계 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WTM) 2018’에 참가해 유럽시장의 잠재 관광객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 관광 글로벌 캠페인의 광고에 출연해 ‘관광도시 서울’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BTS를 이번 박람회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WTM 2018’은 전 세계 186개국 5,100여개 여행업체와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예정이다. 스페인 국제 관광박람회(FITUR)와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ITB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WTM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유럽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유럽 주요 3개국인 영국과 프랑스·독일 중 영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서울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박람회에서는 현지 미디어 및 여행업계 관계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서울을 홍보하고 유럽시장 협력 여행사를 발굴한다. 또 최근 유럽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BTS가 참여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상영한다. BTS는 영상 속에서 서울시 관광가이드로 변신해 7가지 서울의 매력을 전한다.

아울러 박람회에서는 관광패스에 익숙한 유럽 관광객에게 서울형 관광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소개해 카드 한 장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 관광의 편리함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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