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이 생리대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예지미인은 브랜드 론칭 16주년을 맞아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에서 ‘리본(Reborn)’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한방 콘셉트에 집중돼 있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신선함을 강조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패키지 리뉴얼 제품은 ‘건강한 예지미인’, ‘순슬림’, ‘숲속이야기 텐셀’, ‘그날엔 순면 유기농’이다. 모든 제품은 기능과 특성을 강조하되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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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방 생리대 제품인 ‘건강한 예지미인’은 ‘윤슬’로 브랜드 명을 변경해 주목받고 있다. 예지미인은 여성건강에 이로운 한약재를 담은 국내 최초 한방 생리대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방’은 고루하다는 편견에서 탈피한다는 목표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여성의 그날에도 윤슬과 같이 빛나는 하루를 선물하고자 하는 예지미인의 의지를 담았다. 약 1년간 브랜드 전문 컨설팅,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국내산 한약재의 특성을 살린 순 우리말에 젊은 감각을 가미한 ‘윤슬’을 브랜드 이름으로 선정하게 됐다. 로고에는 한국적 자연주의 생리대의 본질이 나타날 수 있도록 인장 무늬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되 깔끔하게 표현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예지미인은 세대를 거듭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해온 역사를 3가지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2일 소비자에게 공개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메시지 전달에 나선다. 아울러 예지미인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이벤트를 진행해 100만원 이상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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