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이 훈련 도중 허리를 다쳐 한국시리즈 3차전에 결장한다.
7일 오후 6시 30분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이 치러진다.
당초 두산은 지난 5일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3차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재환이 타격 연습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허경민(3루수)과 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박건우(우익수)가 3번타자로 나선다.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최주환(지명타자)이 4번타자으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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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재환을 대신해 정진호가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과 이현승, 유희관까지 왼손 3명을 (불펜에) 준비해놨다”면서 “우리 팀은 선발이 중간보다 구위가 좋으니까 최대한 (선발을) 길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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