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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내달 음악극 '적로' 재공연

국악 전문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지난해 11월 초연해 호평을 받은 음악극 ‘적로’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는 돈화문국악당에서 다음달 7~30일 ‘적로’ 공연을 총 28회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적로’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을 소재로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이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로 호평받는 배삼식 작가가 극작을 맡았다. 음악은 최우정 작곡가가 맡아 전통적인 진혼곡과 소리 외에도 당시 유행했던 스윙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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