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흐름 지속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에도 2,100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2,106.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전에는 2,120.88까지 올라 2,1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수는 1.50% 오른 2,109.9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선거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54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도 116억원 매수 우위고 개인만 홀로 2,6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59%), SK하이닉스(000660)(2.97%)가 상승세다. 이외에 셀트리온(068270)(2.14%), POSCO(005490)(0.37%), 신한지주(055550)(2.34%), KB금융(105560)(2.92%)가 오르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5%)와 LG화학(051910)(-0.44%)이 하락세고 현대차(005380)와, SK텔레콤(017670)은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7%), 건설업(3.63%), 기계(3.28%)의 상승률이 높다. 하락업종은 통신업(-0.08%)이 유일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691.4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 60전 내린 1,180.7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