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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점차 결실… NHN엔터,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54% 증가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신규 사업인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페이코’에서 서서히 결실을 거두면서 올해 3·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3,38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4.6% 급증한 218억원, 당기순이익은 1,902.3% 늘어난 2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8,96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3.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111.1% 증가했다.



매출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게임 부문에서는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기여로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1,077억원을 기록했다.

비게임 사업부에서는 지난 2·4분기와 비교해 2.0% 증가한 2,31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를 비롯해 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이 포함된 광고·결제 사업 매출액이 1,324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일본 지역에서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페이코의 경우 기존 온라인 채널의 강점 외에 ‘삼성페이’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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