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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화재현장 방문…"피해자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유가족 편의 제공에 만전 기해달라 당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사상자 발생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다음, 전담직원을 배치해 사상자 신원을 빨리 파악할 것과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과 구조 상황 등을 알려줄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또 유가족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이날 오전 5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7시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사상자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까지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고시원에 주로 생계형 일용직 근로자들이 투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18명 중 현장 조치만 받은 1명을 제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고시원이 지은 지 오래돼 스프링클러는 없었지만 비상벨과 비상탈출구, 탈출용 완강기는 설치됐다고 밝혔다. 다만 고시원 화재가 3층 출입구 쪽에서 발생하면서 출구가 막혀 “사상자들이 완강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방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수색 종료와 함께 감식반이 현장에 진입해 정밀감식 중”이라며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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