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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고시원에 화재로 최소 6명 사망…"피해 더 늘 듯"

오전 5시 화재 발생…7시 완전히 진화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9일 오전 5시 일어난 불로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는 건물 3층에서 시작됐으며, 오전 7시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이송된 16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이며,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구성됐다. 해당 고시원의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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