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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돌려막기식 경제투톱 교체, 위기 돌파구 될 수 없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23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대통령께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부 인사의 일방통행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대통령의 강행으로 임명된 장관이 이미 6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4년 6개월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인사가 총 10명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대통령의 인사 범위를 헌법재판관과 KBS 사장까지 넓히면 현 정부에서 임명을 강행한 인사가 9명이고 조 후보자가 10번째”라며 “박근혜정부가 5년간 했던 기록을 문재인정부는 1년 6개월 만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협치를 강조하고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정부라면 이번만큼은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과 관련해 “경제정책 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는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거론되는 인사들은 돌려막기식 인사로, 현재 위기상황의 돌파구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에 필요한 사람은 시장주의자와 혁신가이지, 예스맨이 아니다”라며 “현재 거론되는 인사에 대한 대통령의 재고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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