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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후보 3인 압축

오세정·이우일·정근식

/위에서부터 오세정 명예교수, 이우일 교수, 정근식 교수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제27대 서울대 총장 후보자 3명을 오세정 자연과학대 명예교수와 이우일 공과대 교수, 정근식 사회과학대 교수로 압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학내 구성원들의 정책 평가 투표를 반영한 결과다. 교직원 389명 중 387명(9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학생은 등록인원 5,140명 중 2,669명(51%)이 투표했다.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는 지난달까지 바른미래당 소속 제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했으며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을 역임했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을 지냈으며 교수평의원회 의장으로 재직했다. 이우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 공과대 학장을 지냈다. 이 교수의 총장 지원은 지난 25대 선거부터 지원해 이번이 세 번째다.



후보자 세 명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투표결과(75%)와 총추위 평가결과(25%)를 합산해 압축된 인물들이다. 총추위가 지난달 처음 입후보한 9명 중 5명을 추렸고, 정책평가단 투표결과를 반영해 이사회 심의 대상을 3명으로 추렸다. 서울대 이사회는 후보자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1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강대희 전 의과대 교수처럼 부실 검증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다면 최종 총장 후보자가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을 받는다.

앞서 강대희 의과대 교수는 지난 7월 총추위와 정책평가단, 이사회의 평가를 거쳐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지만 취임 직전 동료 교수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사퇴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는 “총추위와 이사회에 부실검증 책임이 있다”며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지만 이사회는 직·간선제가 혼합된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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