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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감리심사 '쇼크'...주가 22% 곤두박질

시총 4위→10위... 주가 연중 최저

14개월만에 30만원 아래로

증선위 내일 분식회계 결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30만원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시가총액은 4위에서 10위로 밀려났고 주가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삼바 쇼크’가 증권시장을 강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결론이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장폐지 등 최악의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의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바이오주 전반이 출구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2.42% 폭락한 28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3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감리·증선위 결정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가능성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지 모른다는 공포와 마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징계수위가 변수지만 현재로서는 분식회계 혐의를 벗기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증선위의 결론 외에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도 악재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4만원으로 낮췄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루수두나 개발 중단 및 계약 해지 등으로 매출 전망이 하향됐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를 39조4,000억원에서 35조2,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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