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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잠겨 수능 보러 못가요"…문고리 부순 뒤 구조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있는 포항제철고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연합뉴스




수능날 수험생이 집 화장실에 갇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쳤다.

15일 오전 6시 44분께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서 시험을 보러 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문고리를 부순 뒤 수험생을 구조했다. 수험생은 부리나케 시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밖에도 가평역 앞 차량정체로 오도 가도 못 하던 수험생 4명을 고사장으로 이송하는 등 이날 오전 7시부터 경기지역 수험생 14명의 시험장 이동을 도왔다. 소방당국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차량 88대, 169명을 교통 혼잡지역, 시험장 등에 배치해 각종 지원 활동을 한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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