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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논술·면접준비는?…"시간 없으니 새 공부보다 복습"

“기출·모의문제 풀며 ‘감’ 찾아야…고교 교과서와 연결해 답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이 실시된다./연합뉴스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각 대학 수시모집 전형이 이어진다.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인 17일과 18일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등이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예정돼있다.

24~25일에는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세종대 등이 논술시험을 보고 다음 달 1~2일에는 아주대와 인하대가 논술시험을 치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상당수 논술전형이 특별한 지원자격을 요구하지 않아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면서 “논술시험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가능성이 높아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수험생이 많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도 “논술전형은 고교내신의 영향력이 매우 작아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이 자신이 진학하길 희망하는 대학에 마지막으로 도전할 기회로 여긴다”면서 “지원자는 많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도 꽤 돼 실제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수험생이 “논술시험은 정답이 없어 준비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19 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대비’라는 책자에서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반드시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를 확인하고 반복 학습해야 한다”면서 “(각 대학이 발간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반드시 읽어보라고 조언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각 대학이 논술지문을 어떤 책에서 끌어왔는지 등이 적혀있다.



우 팀장은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수능 때문에 잃었던 ‘논술 감각’을 찾아야 한다”면서 “기출문제나 모의논술문제를 두고 실제 시험상황을 가정해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논술시험과 함께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도 이어진다.

숙명여대·성신여대·세종대·명지대·광운대 등이 17일 하루 또는 17일과 18일 양일간 학종 면접을 시행한다. 고려대(서울캠퍼스)·연세대(서울캠퍼스)·서울교대·서울시립대 등은 그다음 주 주말인 24일부터 면접이 예정돼 있다. 서울대는 이달 23일과 24일, 30일, 다음 달 1일 등에 면접을 치른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면접에서는 제출서류를 검증하는 질문, 수험생이 학과에 적합한 인재인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질문, 사회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이 주로 나온다”면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에 맞춰 답하는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사회이슈를 물었을 때 고등학교 사회·윤리시간 등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답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질문의 핵심을 파악해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문계열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학과와 관련된 사회이슈를 고교 교육과정 내 개념과 연결해 정리해 말하면 좋다”면서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과 과학 주요개념을 숙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는 점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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