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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막판 스퍼트' 돌입…수능 이후 대입일정은?

가채점 결과 바탕으로 대학전략 기준 세워야

정시, 대학별로 천차만별…전형방법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

수능 후 첫 주말인 17일과 18일에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이뤄진다. 사진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시작을 기다리는 모습./연합뉴스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입학을 향한 경주의 ‘막판 스퍼트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

당장 수능 후 첫 주말인 17일과 18일에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이뤄진다.

이번 주말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이다. 대입정원의 76%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만큼 대다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 후 숨돌릴 틈도 없이 논술시험과 면접에 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두고 마지막 저울질도 해야 한다.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맞췄는지 짐작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으로 수시모집 때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권인 대학’에 갈 수 있는 것 아닌지도 고민하게 된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비중을 둬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을 한 수험생은 고민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하다.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4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달 12~19일, 추가합격 통보와 등록 기한은 각각 내달 26일과 27일이다.



수능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된다. 이후 같은 달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 4~11일, 나군과 다군 대학은 각각 같은 달 12~19일과 20~27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이뤄지며 등록 기간은 같은 달 30일부터 사흘간이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4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이 대입전략 수립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에 응시할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은 ‘내가 정시모집에서 어느 정도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시모집 지원 기준선을 정하는 것이 가채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대학마다 수능과목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고려해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영어영역 성적 반영방식은 어떠한지, 탐구영역은 몇 과목이나 반영하는지 등 각 대학 전형방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수능성적에 유리한 전형방법을 찾고, 이를 토대로 ‘지원대학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이른바 ‘배치표’는 수험생들이 접하기 쉽고 가장 많이 보는 자료이지만 대학별 전형방법 차이가 반영되지 않아 말 그대로 참고용”이라면서 “대학별 전형방법을 적용해 계산한 ‘환산점수’를 알고 이를 대입전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채점 결과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면 대학별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걸 권한다”면서 “정시지원전략은 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세워도 늦지 않다”고 부연했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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