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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퀸' 박결 후배양성 골프발전기금 전달

프로골퍼 박결(오른쪽)이 15일 골프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프로골퍼 박결(22·삼일제약)이 대한골프협회에 국가대표 후배 양성을 위한 골프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결은 15일 협회를 찾아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 양수진 선배를 비롯한 여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내는 것을 보고 나도 꼭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기금을 전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박결은 2014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그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종목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KLPGA 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한 그는 이후 프로 무대에서 준우승 6차례로 정상 문턱을 맴돌다 지난달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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