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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젠틀맨스 가이드’ 첫공 성료…코믹도 완벽 소화 ‘호평’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소속사 엘엔컴퍼니 공식 SNS에는 이규형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첫 공연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주말 아홉 명의 ‘다이스퀴스’로 분해 열연을 펼친 이규형은 등장부터 파격적인 변신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노래부터 코믹 연기까지 재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였던 이규형의 무대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

이규형은 “첫 공연을 무사히 잘 올렸다. 오늘 두 번째 공연이 올라가게 된다. 저는 이 작품에서 ‘다이스퀴스’라는 1인 9역, 다이스퀴스 가문의 아홉명의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는데, 쉽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가셔서 기쁘다. 우리 뮤지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소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규형은 극 중 ‘몬티 나바로’가 제거 대상으로 여기는 ‘다이스퀴스’를 맡았다. 성별, 연령을 초월하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로 변신한 이규형의 다채로운 열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코미디를 극대화했다. 특히 13일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도 선보였던 ‘레이디 히아신스’ 캐릭터는 이규형의 대체불가한 연기력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산했다. 숨 돌릴 틈 없이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순발력 넘치는 연기가 보는 내내 감탄을 연발하게 만든 것. 이규형은 여장 분장은 물론 위트 넘치는 말투와 애드리브 그리고 상대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JTBC 드라마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이규형은 이번 작품에서 역시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 않는 이규형만의 독보적인 표현력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규형의 진가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는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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