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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에..방송사들 “일단 지켜볼 것”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




앞서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20여년 전 충북 제천의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 및

마이크로닷과 친형인 그룹 팬텀 출신 산체스(본명 신재민)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뉴질랜드에 이민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각각 가수로 데뷔했다.

특히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12살 연상의 배우 홍수현과의 공개 열애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이거나 방송을 앞둔 프로그램에는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채널A ‘도시어부’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마이크로닷 논란과 관련해 현재 확인 중에 있다”며 “아직 제작진 측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앞둔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측 역시 “마이크로닷은 ‘국경없는 포차’에서 2호점 ‘도빌 포차’ 스페셜 크루로 참여했다”라며 “초반 방송 분량이 없고 중후반 출연 예정으로 일단은 추이 지켜볼 예정”라고 밝혔다.

JTBC ‘날보러와요’ 측은 “마이크로닷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하차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 오늘(20일) 방송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며 “최근 진행된 5, 6회 녹화에는 마이크로닷이 참여하지 않아서 방송 분량이 없다. 해당 이슈와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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