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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스타 조합장 모셔라"

"유능한 인물 오면 사업 가속도"

신반포1차 주역 한형기 조합장

올림픽선수촌 등서 영입 움직임





여러 주민들의 동의와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재건축·재개발은 조합장이 어떤 사람이며,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사업의 속도와 추진 여부까지 결정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대형 정비사업의 경우 ‘스타 조합장’을 스카우트에 나서기도 한다. 스타 조합장의 대표격이자 아크로리버파크 재건축 사업의 주역인 한형기 조합장도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 청산을 앞두고 여러 조합에서 스카우트 조짐이 보인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올림픽아파트)’다.

22일 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아파트 재건축을 추진 중인 ‘올림픽재건축’모임에서 오는 24일 오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한형기 조합장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의 벤치마크 포인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강연 후에는 500여 명의 소유주들에게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설명과 동의서 징수도 이뤄질 예정이다.



표면상으로는 단순한 특별강연이지만 업계에서는 한형기 조합장이 올림픽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주민 동의가 필요하지만, 만일 올림픽 아파트가 한형기 조합장을 영입한다면 사업 진척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인에게 조합을 맡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주민들도 있으나 이번 강연을 통해 전문성과 투명한 운영 등을 충분히 설명한다면 공감하실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형기 조합장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에서 21년을 근무하고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현장 소장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 17년간 조합원 간 갈등으로 표류하던 신반포 1차 재건축 주택조합을 2011년부터 이끌며 인허가부터 이주와 철거, 준공과 입주까지 최단 기간에 이뤄냈다. 이 외에도 2015년에는 신반포3차와 경남 등 5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성사시키며 재건축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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