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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링 탄생 60주년 기획전 “삶이 곧 예술...키스해링의 삶의 철학 담아”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 ‘키스 해링’ 기획전이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세계 평화, 인종 차별 철폐 등 ‘모든 이를 위한 예술’을 꿈꾸었던 키스 해링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키스해링 재단, 나카무라 키스해링 컬렉션에서 키스해링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키스 해링의 초기 작품부터 에이즈 진단을 받고 타계하기 전까지 작업했던 작품들을 아우른다. 10년이라는 짧은 작업 기간 동안 페인팅, 드로잉, 조각, 앨범아트와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로 방대한 작업을 했던 키스 해링의 주요 작품175점을 총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8개의 섹션은 ▲‘표출의 시작’, ▲‘모든 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예술적 환각을 통한 초월’, ▲ ‘메시지, 음악을 통한 발언’, ▲‘해링 코드’, 심볼과 아이콘’, ▲‘종말’이라는 디스토피아’, ▲‘원시 에너지와의 조화’, ▲‘시작의 끝, 그리고 끝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구성되었다.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에서 ‘키스해링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나카무라 키스해링 미술관 카즈오 나카무라 대표 및,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 전시 총괄큐레이터 카오루 야나세가 참석해 키스해링의 작품세계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키스 해링은 당시 풍미했던 팝문화를 통해 보편적인 우리의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이 삶이었고, 삶이 곧 예술’이었던 키스 해링은 예술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삶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사랑을 일깨우고자 했다.



홍성일 지엔씨 미디어 대표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에서 열린 ‘키스해링전: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즈오 나카무라 나카무라 키스 해링 컬렉션 대표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에서 열린 ‘키스해링전: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시 총괄큐레이터 카오루 야나세는 “모두를 위한 예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소신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이다”고 설명했다.

전시를 기획한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는 “키스해링의 삶의 철학, 새로운 예술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 시도 들이 관람객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작품들은 대표작인 ‘아이콘’ 작품들은 물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대형 작품인 ‘피플’과 대중에게 많이 소개되지 않은 ‘피라미드’작품과 사망 1개월 전 발표한 실크스크린의 포트폴리오 최종판인 ‘블루프린팅’이 소개가 된다. ‘빛나는 아기’, ‘짖는 개’ 등 만화적 상상력을 자신의 시그니처 작업으로 탈바꿈시켜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다.

키스 해링 미술관 카즈오 나카무라 대표는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키스해링의 휴머니티와 광기가 담긴 전시이다” 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한번 웃음 짓고 거기서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들을 통해 ‘나도 한번 도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길 기대 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해링’ 기획전은 오는 24일 부터 2019년 3월 17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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