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리더 윤두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하이라이트의 ‘HIGHLIGHT LIVE 2018-OUTRO’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군 입대를 앞두고 개최하는 마지막 콘서트로 아쉽게도 군 복무 중인 리더 윤두준을 제외한 네 멤버만 무대에 올랐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이기광은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빼놓지 말고 생각해야 하는 게 (윤)두준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섯 명이 섰어야 하는 무대를 네 명이 서게 됐다. 두준 군이 없는 부분에서는 모두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록 무대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무대 중간 중간 마다 윤두준의 목소리가 함께 흘러나왔고 멤버들은 계속해서 하이라이트는 다섯 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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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원래 두준씨 목소리가 좋은 걸 알았지만 이렇게 들으니까 새삼더 좋게 느껴진다”라며 “진짜 다른 사람이 모여서 9년을 했는데, 정말 신기하다. 처음 만날 때 이렇게 오랫동안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잘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모두 (성격이) 모난 사람이 없다. 다들 항상 양보를 하려는 편이다”라며 “지금까지 두준씨가 우리를 항상 다독여서 잘 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고 윤두준에게 공을 돌렸다.
손동운도 “성향이 맞는 사람과 일하는 게 쉽지 않다. 지금까지 나와 잘 안 맞는 사람도 정말 많이 만났다”라며 “개성은 다르지만 성향이 비슷하니까 일할 때 정말 즐거운 것 같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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