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고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인천공항에 사직서를 내고, 한여름(채수빈)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은 “사직서를 냈다고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그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여름은 “그냥 곁에 있어 주면 안돼요? 내가 팔이 돼 주고, 다리가 돼 줄게요”라고 울먹이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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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은 “현실은 널 지치게 할 거야. 널 거기까지 가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독백했다. 한수연은 이수연이 계속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웨어러블 벗고 치료 받아요. 이수현 씨 없이는 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난 그냥 네게 지나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여름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해줘. 그렇게 하자 우리”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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