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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착한 여자의 사랑·소녀와 여자들의 삶]노벨문학상 작가가 그린 여성의 삶

■앨리스 먼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소녀들과 여자들의 삶에 주목했고, 본인 스스로가 20세기를 살아낸 한 명의 여성으로서 그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포착해 누구보다 섬세하게 묘사했다. 1968년 발표한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부터 절필을 선언하기 전 출간한 마지막 작품 ‘디어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줄곧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의 이야기다.

먼로의 중·후반기 대표작 중 하나인 ‘착한 여자의 사랑’과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장편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는 ‘소녀와 여자들의 삶’이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착한 여자의 사랑’은 1998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트릴리엄 북 어워드까지 총 세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971년 출간된 먼로의 두 번째 작품 ‘소녀와 여자들의 삶’은 먼로의 작품세계 기반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1940년대 온타리오주 시골 마을에서 주인공 델 조던이 자의식이 생기고, 첫 경험을 하고, 스스로를 소설가로 인식하고, 결국엔 새로운 삶을 향해 첫발을 내딛기까지 그 내밀한 감정들이 먼로 특유의 통찰력으로 세밀하게 그려진다. 1만6,800원·1만5,800원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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