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1편은 두 계단 내려가 3위를, 2편은 네 계단 떨어진 6위에 각각 자리했다. 자녀 교육법을 다룬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관계 편’과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은 각각 4, 5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에세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가 7위로 상위권에 첫 진입했고,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네 계단 오른 8위에 안착했다. 방송인 이영자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매니저에게 추천하며 화제가 된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여섯 계단 떨어진 12위, 타인이 정해준 인생 매뉴얼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아보길 권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네 계단 내려간 13위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 주 대비 여섯 계단 하락한 14위로 다소 주춤했고,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다섯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잡았다. ‘언어의 온도’는 다섯 계단 내려가 19위에 머물렀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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