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초 이후 10월까지 서울 거주자들은 경기도 내 아파트 5만7,951가구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남양주가 6,24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6,110가구), 용인(5,926가구), 고양(5,539가구), 하남(4,002가구), 화성(3,498가구), 시흥(2,726가구), 부천(2,500가구), 의정부(2,336가구), 성남(2,185가구) 순이다. 이들 상위 10개 도시에 서울 거주자의 매입 아파트 70.8%가 몰렸다. 지난해 상위 10위권을 보면 올해는 수원시가 빠지고 시흥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서울 집값이 크게 뛰자 지난해부터 ‘탈서울’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최근에도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 지하철 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계획 등 여러 개발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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