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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硏 “‘文정부서 살림 나빠져’ 응답 47%”

경제위기 국민 인식 여론조사…‘좋아졌다’ 19.3%

향후 1년 전망서도 “형편 나빠질 것” 42.8%

文정부 경제 종합평가 ‘잘한다’ 31.4% ‘못한다’ 45.1%

자료=여의도연구원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살림 형편이 나빠졌다’는 인식이 4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6~7일 전국 성인 2,024명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국민 인식 진단 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 정부에서 자신의 살림살이가 나빠졌다’는 응답이 46.9%를 기록해 ‘좋아졌다’(19.3%)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4개월 전 같은 조사에서 ‘좋아졌다’는 20.8%, ‘나빠졌다’는 43.7%로 최근 들어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아졌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향후 전망에서도 부정적인 측면이 크게 부각됐다. ‘앞으로 1년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7.4%였으나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42.8%로 월등히 높았다.

국민들은 새계비 부담(24.6%)을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고, ‘일자리 불안’(21.9%), ‘건강’(16.0%), ‘주택·주거불안정’(15.1%), ‘교육·육아’(11.1%) 순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19개월 경제 정책을 수(아주잘함), 우(잘함), 미(보통), 양(못함), 가(아주못함)로 나눠 종합평가한 결과 수 15.2%, 우 16.2% 등 ‘잘한다’가 31.4%였고, 양 17.1%, 가 28.0% 등 ‘못한다’가 45.1%였다.

정부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50.9%로 집계됐고, ‘잘하고 있음’(27.4%), ‘보통’(18.3%)가 뒤를 이었다. 잘못한 이유로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36.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이어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확대 정책’(24.3%), ‘(청년)실업률증가’(20.8%)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 임금 인상을 두고는 올해 대폭 인상(전년比 16.4%)을 ‘잘했다’는 응답이 42.5%로 ‘잘못했다’(42.7%)와 비슷했다. 다만 정책 추진 방식에 있어서는 ‘지속 추진’은 22.3%에 불과하고 ‘속도 조절 필요’ 의견이 39.5%, ‘인상 불필요’가 34.3%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비율은 7대 3이다.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18%포인트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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