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최근 경기 파주시 문선읍에 연간 1억 잔 규모의 커피 원두 로스팅이 가능한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커피클럽 로스팅센터는 약 100억원의 투자와 3년여의 준공·준비 과정 등을 거쳐 지난 17일부터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건축면적만 3,360㎡(약 1,1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로 기존에 할리스커피가 운영하던 ‘기흥 로스트 센터’보다 3배 이상 크다. 또 기흥 센터가 연간 1,0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했다면 파주 센터는 1,700톤의 로스팅이 가능하다. 할리스는 센터 준공을 맞아 기흥 로스트센터의 업무를 파주로 이전한 상황이며 앞으로도 파주 커피클럽 로스팅센터를 주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유진 할리스커피 대표는 “센터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표준화된 맛과 우수한 품질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하게 됐다”며 “커피클럽 로스팅 센터를 최첨단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20년의 전문성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에 최적화된 커피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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