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11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지만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분석결과, 어린이용 기저귀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피넨, 헥산, 톨루엔 등 모두 11종으로, “이들 물질은 특유의 냄새를 갖고 있어 단독 또는 혼합돼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고 식약처는 말했으며 위해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검사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으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가 선정되면서 실시됐고, 앞서 실시한 19개 기준규격 검사에서도 39개 제품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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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약처는 올해 “지난 4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시행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중심의 식품·의약품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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