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경영대학원 국방경영MBA 과정이 내년 1월 3일까지 2019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대 경영대학원 국방경영MBA 과정은 현역 군인, 방위산업계 재직자, 국방안보 관련분야 종사자를 위한 국방경영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군수관리, 획득관리, 국방경영, 인적자원관리, 협상 및 계약, 군산협력, 무인기 분야의 이론과 실무 지식을 국내 최고의 전ㆍ현직 전문가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본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인기전문과정(이하 무인기 트랙)’이다. 국방경영MBA 입학생이 무인기 분야에 관심이 있고 무인항공기시스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무인기 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무인기운영개론, 무인기체계공학, 무인기시험평가, 무인기감항인증, 무인기정비지원 등 개설된 무인기 트랙 과목 중 4과목 이상을 이수하면 경영학석사(MBA)학위와 동시에 국민대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무인기전문과정(트랙) 이수 인증서도 수여 받을 수 있다.
국민대는 공군이 선도하고 있는 첨단무인항공기 관련 기술과 국민대가 축적해온 자율주행 기술 등의 4차 산업혁명 역량을 결합해 대학 내에 ‘국방무인R&D연구원(원장 홍해남)’을 개설했으며 무인기 트랙은 국방무인R&D연구원과 공동으로 운영되어 무인기 분야 최고의 실무경험을 갖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해남ㆍ장현수ㆍ김정환ㆍ박대현 교수(전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와 윤용현 교수(전 공군사관학교 교수) 등 첨단 무인항공기시스템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최근에는 미국 GE Aviation과의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산학협력, 공동연구소 설립 및 인턴십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국민대 국방경영MBA는 개설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현역 군인과 방위산업체 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방경영MBA 과정에 재학 중인 공군 F-15K 조종사 류경필 대위는 “무인기전문과정(트랙)을 통해 미래 공군이 운영할 유ㆍ무인항공기 통합전력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엔지니어링 회사에 다니고 있는 양세경 이사는 “국방경영MBA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경영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방경영MBA 과정은 매주 토요일 수업이 이루어지며 학군 제휴에 의한 군위탁장학생 입학 시에 50%의 장학금과 별도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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