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해 첫 부분일식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오전 8시 30분경부터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일식은 전국에서 관측 가능하며 9시 45분에 정점에 치달았다 11시경 마무리된다고 전해졌다.
부분일식은 달이 1/4의 면적을 삼키는 현상을 일컫는다. 달이 해를 완전히 삼켜버리는 개기일식과 다른 현상.
개기일식과는 달리 해의 일부분이 여전히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맨눈으로 관측할 시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실제로 앞서 해외에서는 맨눈으로 부분일식을 6초, 이후 결함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15~20초간 부분일식을 관측했던 한 여성의 망막이 손상된 사례가 있다.
해당 여성은 눈앞의 시야가 뒤틀리고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을 겪고 병원을 방문, 태양에 의해 손상을 입은 ‘태양 망막증’을 진단받았다.
한편, 이번 부분일식을 맞아 과천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 등에서 공개 관측행사가 열린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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