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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가이드 폭행 때문에 망신살…예천군의원들 "연수비용 반납하겠다"

박종철 경상북도 예천군의회 의원 / 사진=연합뉴스




외국 연수 중 박종철 의원의 가이드 폭행 영상이 공개돼 망신살을 뻗친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연수비용을 모두 반납한다.

예천군의회는 “의원들이 연수에 들어간 비용 반납 문제를 놓고 협의해 의견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은 지난달 20일부터 7박 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연수에 1명당 442만원씩 모두 6천188만원을 썼다.

군의회 관계자는 “오는 9일까지 군의원과 직원들 연수에 쓴 경비를 받아 의회사무과 회계통장으로 입금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진도시 도심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군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한다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 동안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 나흘째인 23일 오후 6시경(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 전 버스 안에서 박종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물의를 빚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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