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 수업과 평가 방법 개선 등 수학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교원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김 교사는 주간 일기예보나 생일이 같은 친구를 조사하는 등 실생활 자료를 활용해 수학의 유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문제풀이 위주의 ‘기능성 영역’ 학습을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활용하는 과제로 개발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경북 칠곡석전중학교의 김희자 교사는 인성교육을 접목한 ‘거꾸로 교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성 및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을 개선했다.
이번 행사는 ‘2018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 본선과 함께 개최된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개념과 원리 탐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수학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고등학교 각 8팀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전문가 평가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등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수학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 명단(총 10명)
△서울불암초등학교 수석교사 김남준 △서울서빙고초등학교 교사 김주숙 △대구 두산초등학교 교사 표명균 △인천 부평동중학교 교사 김정란 △경북 칠곡석전중학교 교사 김희자 △광주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교사 이옥자 △서울 반포고등학교 교사 박지현 △경기 가온고등학교 교사 신종환 △인천 작전여자고등학교 교사 이현진 △대전 대신고등학교 교사 하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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