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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천적' 모두 이겨내며 승리한 캔자스시티...슈퍼볼 향한 순항 시작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사진=EPA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꺾고 콘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슈퍼볼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인디애나폴리스를 31대 13으로 격파했다. 지긋지긋한 플레이오프 홈구장 패배 징크스와 인디애나폴리스 공포증을 이겨낸 승리라 더욱 값졌다.

캔자스시티가 홈구장인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둔 것은 1994년 1월 9일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이 승리 이후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무려 플레이오프 6연패를 당해왔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흑역사’를 지워낸 것은 물론 인디애나폴리스를 플레이오프에서 5번 만나 처음으로 승리하며 천적 관계도 청산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마홈스는 이날 경기에서 패싱야드 278야드와 공을 갖고 직접 달려서 터치다운 1개를 일궈내며 가치를 입증했다.



러닝백 윌리엄스는 129야드 전진에 러싱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마홈스를 도왔다.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캔자스시티가 공수 양면에서 인디애나폴리스를 압도하며 전반을 24대 7로 마쳤고 이 리드를 바탕으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손 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앤드루 럭은 마홈스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6번의 패스 시도 중 17번 미스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홈에서 낙승을 거둔 AFC 톱시드 캔자스시티는 14일 열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디비저널 라운드 승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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