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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SBS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강한 부정에 목포 투기의혹 '주춤'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매입해 부동산 추기를 했다는 SBS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 의원은 보도 이후 SNS에 14건의 글을 연달아 올려 의혹을 부인했다.

손 의원은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서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다”며 “더 강력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 나전칠기박물관도 목포로 옮겨야겠다고 지난해 결심하고 재단에 사재를 넣어 박물관 부지를 샀다”고 말했다.

또 “목포에 대한 소신은 변하지 않는다”며 “순천도 여수도 부러워할 근대역사가 살아있는 거리, 과거와 현재, 문화와 예술, 음악이 흐르는 도시 목포를 목포시민과 함께 만들어낼 것”이라고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수리비 지원 의혹에도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건물 열 몇 개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와 연관됐다고 하는 건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재로 지정되고 땅값이 4배로 뛰었다는 무책임한 이야기를 방송이라고 마구 한다”며 “2년 전 구매한 조카 집 가격이 8천700만원이었는데, 한 지붕 안에 있는 똑같은 집이 최근에 1억2천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약간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조카가 구매한 목포 집의 수리 전 사진과 함께 “(구입 당시)수리가 전혀 안 된 재래식 화장실 집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SBS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거짓도 자기들이 떠들면 진실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걸까”, “이런 허위 기사로 국민을 속이면 제가 목포 근처에 다시는 얼씬거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나” 등 감정적인 말과 함께 의혹을 제기한 SBS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SBS를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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