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34% 증가한 7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매출(1조 3,639억원)이 3분기(1조 3,138억원)에 비해 3.8%(501억원) 증가하는 등 지난 2년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매출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올해부터는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조5,000억원으로 2017년말 약 3조1,000억원보다 52% 감소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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