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새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하루에 99만5,195명을 동원하며 역대 1월 최다 하루 관객 수 기록을 세웠다. 개봉 닷새째인 이날도 9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종전 기록은 ‘신과함께-죄와벌’이 지난해 1월 1일 세운 91만6,652명이었다.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극한직업’은 개봉 닷새째 누적 3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보다 5일 빠른 기록이자 1,000만 영화 ‘베테랑’ ‘도둑들’ ‘변호인’의 300만 관객 돌파 시점을 크게 앞선 결과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했다가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수사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방탄소년단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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