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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이무생, 점점 드러나는 야욕 ‘기대감 고조’

‘왕이 된 남자’ 이무생이 야욕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배우 이무생은 임금의 조카뻘 되는 종친 진평군 역을 맡아 역심 품은 활약으로 긴장감의 수위를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신치수(권해효 분)가 몰락하며 반정을 도모하던 진평군과 신치수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신치수를 외면하는 진평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치수가 죄인으로 지목되며 친국이 열린 상황에서 하선(여진구 분)이 광대였다는 증인이 될 달래(신수연 분)를 절대 보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신치수, 이에 하선이 진평군도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진평군은 “천부당만부당하신 말씀이십니다”라며 발을 뺐다.

이어 이규(김상경 분)가 유호준의 역모고변이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풀 방도에 대한 논의를 윤허해달라고 하자 진평군은 이를 반대했다. 하선은 도승지와 진평군 중 누가 옳은지 논의하여 보고하라고 했고, 진평군의 표정은 이내 일그러졌다.

그런가 하면, 벼랑 끝에 몰린 신치수는 진평군을 찾았고 “감히 나를 보자 하다니, 그 자가 미친 게 분명하구나”라고 말했지만 “아니지, 나를 고변할수도 있으니 그 자를 봐야겠다. 의금부로 길을 잡거라”라며 숨길 수 없는 야욕을 드러냈다. 신치수와 마주한 진평군은 날선 태도를 보이다가 임금의 밀서를 자신이 가로챘다는 신치수의 말에 흔들렸다. 믿지 못하면서도 다시 한 번 신치수의 손을 잡고 반정을 도모할 것인지 갈등했다.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자신에게 해를 끼칠까 몸을 사리며 한 배를 탔던 신치수를 외면하는 다소 야비한 진평군 캐릭터를 극적으로 표현,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휘몰아치는 위기 속 맞춤 옷을 입은 듯 호연으로 극의 몰입을 이끄는 동시에 향후 진평군이 펼쳐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절제가 돋보이는 진평군의 감정선을 완벽한 완급조절로 담아내 연기에 디테일을 더한 이무생이기에 예측불가 전개 속 그가 선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무생의 호연이 시선을 사로잡은 tvN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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