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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볼 뒤 1cm 지점을 1cm 깊이로 쳐야

<28>50~60야드 페어웨이벙커 샷

그립 짧게 잡고 백스윙 가파르게

감속하지 말고 자신 있는 스윙을





골프에서 50~60야드는 참 어려운 거리입니다. 풀 스윙이 아닌 애매한 크기의 스윙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페어웨이에서도 어려운데 벙커에서 날리기는 정말로 쉽지가 않습니다. 볼을 정확히 맞히면 그린 뒤로 넘어갈 것이고 볼의 너무 뒤쪽을 치면 벙커에서 탈출하지도 못할 것만 같습니다.

페어웨이벙커에서 샷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볼의 얼마나 뒤쪽 모래를 치느냐와 모래를 얼마나 깊게 치느냐가 대표적입니다. 그중에서도 볼 뒤쪽 모래를 치는 지점으로 조절하는 것이 쉽습니다. 백스윙 크기로 조절할 수도 있는데 자칫 충분한 스피드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스윙 크기는 그냥 절반이나 4분의3 크기로 정하고 하기를 권합니다.

우선 벙커 밖에서 연습 스윙을 하면서 스피드와 리듬을 정합니다. 벙커에 들어가 그립을 1~2㎝ 정도 짧게 내려 잡고 발을 모래에 묻어줍니다. 그린 주변 벙커처럼 모래의 폭발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을 깊게 묻을 필요는 없습니다. 클럽헤드는 직각으로 하거나 살짝 열어줍니다. 모래의 종류나 스윙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상급자가 아니라면 직각으로 어드레스 할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래를 치는 지점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처럼 볼의 3~5㎝ 뒤를 깊게 파는 게 아니라 볼 뒤 1㎝ 지점을 1㎝ 깊이로 쳐낸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합니다. 남은 거리에 따라서 깊이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다운스윙 때 헤드가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도록 백스윙 때 손목을 일찍 꺾어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볼이 아니라 모래를 치는 샷이기 때문에 보다 과감하게 스윙을 해야 하지요. 어중간하게 헤드를 감속하면 다시 벙커에서 샷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KLPGA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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