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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트리플 카메라 효과 3분기에 극대화 - 키움증권

키움증권(039490)은 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트리플 카메라 효과가 3·4분기에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트렌드에서 LG이노텍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3·4분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만큼 주가 선행성도 빨라야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말까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구미와 베트남 공장의 생산 수율 확대를 위해 기존 설비 개조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2,8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635억원) 수준을 넘어선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더욱 강화된 지위에서 트리플 카메라 공급을 주도하고 판가는 듀얼카메라 대비 50% 가량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트리플 카메라 매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대규모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광학솔루션 매출의 절반이 트리플 카메라로 채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며 3·4분기 확실한 모멘텀이 예정된 만큼 주가 조정 시마다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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